기초硏, 영년직 연구원 3명 선정 발표
기초硏, 영년직 연구원 3명 선정 발표
업적 탁월한 연구원, 교용계약 갱신 없이 안정적 연구활동 보장
  • 강민성 기자
  • 승인 2011.01.0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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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수현 박사·유종신 박사·원미숙 박사
선임부장 김수현·질량분석연구부 유종신·부산센터 원미숙 박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박준택·이하 기초연)은 연구성과가 뛰어난 연구자에게 정년까지 연구활동을 보장하는 ‘영년직 연구원’으로 김수현·유종신·원미숙 박사 3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영년직 연구원은 연구 업적이 탁월하고 기관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고용계약의 갱신없이 정년(만 61세)까지 안정적인 연구 활동을 보장하는 제도이다.
현재 기초연 선임부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수현 박사는 지난 1989년 입원 이래 총 5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다양한 분석기술 개발 및 분석지원을 통해 생명공학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김수현 박사가 수행중인 ‘세포칩 기반 생체모방형 단백질 네트워크 탐색기술’이 교과부 미래유망 융합기술파이오니아 사업(2011~2016)으로 선정돼 연구원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질량분석연구부 유종신 박사는 지난 1993년 입원이래 총 10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매년 우수한 특허 실적을 배출하고 있다.
2007년에는 세계 최초·최고 성능의 초고분해능 질량분석기(15 Tesla FT-ICR MS)를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2008년 12월 기초연이 과학기술창의상 교과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를 안았다.
또 2009년부터 교과부 신기술융합형 성장동력사업 ‘질량분석기반 초고속 분자진단 의료시스템 개발사업’의 총괄책임자를 맡고 있다.
부산센터 원미숙 박사는 지난 1993년 입원이래 총 10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다양한 분석기술 개발과 학·연·산(學·硏·産) 공동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표면분석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2008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ECR이온원을 이용한 첨단 중소형 입자빔 이용시설 구축사업(2008~2013)’을 수주했다.
또 2008년부터 2년에 걸쳐 ‘대한여성과학기술인 회장’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여성과학기술인의 위상을 높이는데 공헌한 바 있다.
한편 영년직 연구원제도는 지난 2002년 7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과학기술 연구경쟁력을 키우고 연구원들의 안정적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한 제도이다.
기초연은 2008년 말 1호 영년직 연구원을 선정한데 이어 2009년 말 2명, 이번 3명을 선정함으로써 총 6명의 영년직 연구원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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