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농기계임대사업이 농가에 인기를 얻어 이용하는 농업인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어 올해도 확대해 운영한다.
지난 11일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기계 임대사업장은 트랙터와 이앙기 등 51종 227대를 보유하고 임대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농가 편익을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농기계 보관창고 신축과 농가에서 선호하는 밴딩기와 콩 탈곡기, 배토기 등 32종 93대의 농기계를 구입할 예정이다.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업인들이 연간 1~2회 사용하는 다양하고 값비싼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고도 농기계를 임대해 편리하게 영농작업을 할 수 있으며, 수리비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고 저렴한 농기계 사용료를 지불하고 농업기계화가 가능해 지역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겨울 농한기에도 논갈이와 퇴비 살포, 과수 전지작업 등의 작업이 이어지는 등 농기계 수요가 많아지고 있어 임대농기계 활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기계 임대사업에 있어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농기계 확충과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한 농기계 이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개선하고 영농현장 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농기계 임대신청은 농업인안전공제에 가입해야 하며, 시 농업기술센터 예약전화(850-3241~6)나 인터넷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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