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배, 미국시장서 ‘인기’
천안배, 미국시장서 ‘인기’
전년도比 수출 물량·금액 ↑
  • 장선화 기자
  • 승인 2011.01.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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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열린 천안배 판촉·시식행사 모습.
[천안] 지난 2008년부터 미국시장 교두보 확보를 위해 매년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천안배’ 수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천안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미국시장에 수출한 천안배는 2266톤에 487만8000달러로 전년도 2055톤 415만달러에 비해 물량은 10.3%, 금액으로는 17.5%가 신장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하늘그린 천안배 수출을 위해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시장 공략을 위한 판촉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11월 18일부터 7일간 미국 뉴욕에서 판촉행사를 펼친 바 있다.
천안배원예농협(조합장 박성규)을 통해 추진한 지난해 대미수출은 9월 24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이뤄졌으며 H마트, 서울식품 등 교민시장에 2025톤, 428만1000달러, 현지인시장에 241톤 59만7000달러를 수출했다.
지난해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저온피해, 검은별무늬병, 결실기 태풍피해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추석명절 배 출하 시 높은 국내 판매가격이 형성되면서 양질의 대과 수출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장기적인 안목에서 안정적인 소득보장과 미국수출시장의 확보라는 커다란 목표를 위해 수출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로 사상 최대의 대미 수출실적을 거뒀다.
천안배산학연협력단장인 곽노일 소장은 “그동안 현지시장에서의 판촉행사가 이같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 천안배의 우수성을 알려 천안지역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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