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구제역’ 공주이어 논산까지
충남도내 ‘구제역’ 공주이어 논산까지
  • 이범영 기자
  • 승인 2011.01.2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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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차단 노력에도 불구하고 진정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충남도내 구제역이 공주에 이어 논산까지 확산되는 등 비상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도는 지난 26일에 논산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됐다며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초소를 확대하고 방역강화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안희정 지사는 이날 ‘축산농민에게 드리는 당부말’을 통해 “정부가 백신접종을 결정한 후 소는 이미 완료했으며 돼지도 완료단계에 있지만 면역형성에 2주가 필요하다”며 “축산농가에선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이전의 방역활동과 동일하게 출입차량과 사람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다가오는 설 명절에는 많은 사람들이 왕래할 것으로 예상돼 구제역 방역에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며 “2중, 3중으로 철저한 농장소독과 외부인 출입통제, 차량과 탑승자에 대한 소독은 물론 각종모임을 당분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논산에서의 구제역이 확진될 경우 충남도는 구제역의 경우 12건이 발생하고 AI는 5건에 이른다.
도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과 관련 해당농장 이동제한을 해제하고 지속적 예찰과 소독을 실시했으며 발생 이외 지역으로 확산방지를 위해 비 발생 시·군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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