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산업안전보건 노하우 무상 전수
대기업 산업안전보건 노하우 무상 전수
대전고용노동청, 산재예방 길잡이 협약… 유한킴벌리 등 참여
  • 고일용 기자
  • 승인 2011.01.3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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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용노동청은 지난 25일 사회적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안심일터 조성을 위해 대기업의 산업안전보건 노하우를 무상전수하는 ‘산업재해예방 길잡이 협약식’을 개최했다.
대전고용노동청은 지난 25일 사회적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안심일터 조성을 위해 대기업의 산업안전보건 노하우를 무상으로 전수하는 ‘산업재해예방 길잡이 협약식’을 개최했다.
산업재해예방 길잡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시범사업으로서, 대전지방고용노동청 관내 산업안전보건시스템이 갖추어진 주요 5개 대기업(유한킴벌리, 한라공조, 한국타이어, 한솔제지, 한국로버트보쉬기전)이 참여한다.
이들 대기업은 10개소의 중소기업(사회적기업 5개소, 대덕산업단지 소재 재해예방역량 강화를 원하는 중소기업 5개소)과 개별 결연해 약 6개월간에 걸쳐 기업간 협의하에 위험성 평가, 안전보건교육, 기술지도, 모범현장 탐방 등 현장친화적인 멘토링을 자율적으로 실시한다.
이재윤 대전고용노동청장은 시범사업으로서 제조업 일부 사업장을 대상으로 출발하지만 사업효과성을 보아 규모확대 및 타 업종으로의 확산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대기업의 참여는 중소규모 기업과의 상생문화에도 기여함은 물론 이러한 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든든하고 활기찬 안심일터’를 조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5개 대기업의 안전보건관리책임자는 평소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는데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재해예방역량 강화를 원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협약에 참여하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한정열) 또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규모 사업장에 대해 클린사업장 선정 등 재정지원과 함께 전문인력을 활용한 기술지도 등 역량을 모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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