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병원, 구제역 관계자 정신건강 지원 나서
국립공주병원, 구제역 관계자 정신건강 지원 나서
상담요법·근육이완법 등 위기 개입방법 교육
  • 길상훈 기자
  • 승인 2011.02.1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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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국립공주병원(원장 이영렬)이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과 관련해 지난 8일부터 담당공무원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스트레스 관리 지원 사업에 총 매진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2시 2층 강의실에서 ‘정신적 외상과 스트레스 관리’란 주제로 지역정신보건요원 교육을 실시한 국립공주병원은 지역내의 보건소 및 정신보건센터,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구제역 피해지역마다 각각 선정해 이곳 주민, 살처분 방역공무원들에 대한 정신건강서비스 역량강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특히 이번 강의에서는 정신적 외상으로 인한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설명과 상담요법, 근육이완법 등 위기 개입방법을 교육하고 현장에서 정신보건요원들의 효율적인 초기대응이 가능하도록 교육을 통해 지원에 나서 3개의 강의실마다 교육자들로 자리를 꽉 메우는 현상을 빚기도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정신보건요원 64명과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하고 실전에서 유용한 교육내용에 대해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강사로 나선 정신건강지원팀장겸 국립공주병원 정신재활치료과장인 이건석과장이 ‘PTSD 및 불안장애’대한 치료법을 전수하고 이어 EMDR 전문가로서 구제역 관련 정신건강지원사업도 함께 주도적인 교육이 진행돼 큰 인기를 모았다.
한편 교육에 앞서 국립공주병원 이영렬 원장으로부터 최근 현장에서 국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정신보건요원들을 치하하고 앞으로 정신과적 지원이 필요한 경우 국립공주병원이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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