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관내 학교들 잇따라 뜻깊은 졸업식 맞아
공주시 관내 학교들 잇따라 뜻깊은 졸업식 맞아
덕암초·공주북중·우성중, 특색있는 이벤트 화제
  • 길상훈 기자
  • 승인 2011.02.13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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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덕암초 졸업생들이 졸업식에 앞서 담임선생과 교사들에게 그동안 베풀어주신 은혜에 대한 고마움을 전달하기 위해 절을 올리고 있다.
부모님 은혜에 감사·선후배 정 나눔 토론의 장 등



[공주] 최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학교 졸업식과 관련, 알몸 졸업식 및 막장 졸업식으로 인해 사회에 큰 물의를 빚은 가운데 이와 반대로 졸업식을 보다 효율적이고 특색적인 이벤트를 마련,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차례로 선보여 장안에 화제를 모았다.
주인공들은 공주지역내 초등학교인 덕암초(교장 이은표)를 비롯 공주북중학교(교장 지석철)와 우성중학교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각자 졸업식을 맞이하면서 서로 공통된 프로그램을 마련해 많은 참석자들에게 선보이자 더욱 뜻깊은 의미를 남겼다.
특히 이 가운데 공주북중은 충남교육청 졸업공모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기면서 소정의 지원금도 함께 수여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졸업식을 치른 북중은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석철 교장의 졸업식 거행과 함께 신명나는 사물놀이가 펼쳐졌으며, 이어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졸업생들이 교사에게는 3년간 자신들을 위해 이끌어주고 베풀어주신 은혜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영상물 편지가 전달되고, 이어 학부모에게는 졸업까지 맞이하게 해준 부모님의 보답에 대한 감사함을 띤 영상편지를 각가 전달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우성중학교 역시 지난 10일 조촐한 졸업식 행사를 통해 졸업생과 후배들이 함께 진행하는 독서골든벨 대회를 펼치고 선후배간 정을 나누는 토론의 장을 함께 열었다.
한편 이날 졸업식장에는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20여명의 교육지원청 직원들과 공주경찰서 경찰관 20여명이 합동으로 졸업식을 맞는 학교에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졸업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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