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오픈 ‘T맵·SMS 기반 기술’ 상생 협력사 선정
SKT 오픈 ‘T맵·SMS 기반 기술’ 상생 협력사 선정
한국데이타하우스 등 4개사… 각 5천만원 이상 개발비 지원
  • 박해용 기자
  • 승인 2011.03.0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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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총괄사장 하성민)은 T맵과 SMS·MMS(메시징) 기반 기술(API)을 활용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서비스 개발을 제안한 중소 개발사 4개사를 지원 대상 업체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례는 SK텔레콤이 개방 AP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외부에 사업 협력을 제안해 이뤄진 첫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오픈 API 협력 프로젝트에 아이디어를 제안한 외부 개발사(자)는 총 42개 사(명)이며 이번 최종 선정된 외부 개발사는 한국데이타하우스, 애드애즈프렌드, 파네즈, 지오캐싱 코리아 등 총 4개이다. 이들 개발사는 직원 숫자가 적게는 3명에서 많게는 30여 명까지의 중소기업이며 회사 설립이 채 수 개월도 안돼 아직 매출이 발생하지 않은 신생 기업도 있어 향후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API 협력 파트너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T맵의 위치정보 및 실시간 빠른 길찾기의 특성을 활용해 운송, 게임, 광고, 상거래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이용자 편의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오픈 API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중소 개발사들에게 최소 5000만원의 개발비와 각종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사무 공간도 무상으로 임대해 주는 등 지속적인 협력 파트너십을 유지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3일 국내 이통사 최초로 LBS(T맵·위치), 메시징 (SMS·MMS) 등 핵심 서비스에 대한 공유와 개방을 발표, 현재 T API 센터 홈페이지 (http://apicenter.tstore.co.kr)를 통해 누구나 API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500여 명의 개발자들이 T맵, SMS·MMS 등 API를 활용해 모바일용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어 조만간 보다 다양한 생활 밀착형 앱들이 대거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 이진우 오픈 콜라보레이션 지원실장은 “상생혁신센터는 외부 파트너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통해 국내 모바일 에코 시스템의 대표적 허브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개발자 육성, 콘텐츠, 서비스 개발 환경 제공 등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해 외부 개발자와 동반성장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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