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日 대지진 중기 지원 비상대책반 가동
중기청 日 대지진 중기 지원 비상대책반 가동
  • 박해용 기자
  • 승인 2011.03.1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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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지난 14일부터 중소기업청 차장을 반장으로 하는 ‘일본 대지진 관련 중소기업지원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비상대책반은 11개 지방청 수출지원센터와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일본 수출중소기업의 피해상황과 대일 무역의존도가 높은 부품·소재 중소기업의 수급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 김영태 국제협력과장은 “일본 대지진의 피해가 가장 큰 동북지역으로의 우리나라 수출은 2009년 261억엔으로 동북지역 전체의 수입액의 2.4%에 불과해 중소기업의 수출 감소는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되나 대지진의 피해가 광범위하고 중소기업의 대일본 수출현황 등을 감안할 때 일본 전체에 대한 수출 확대요인과 감소요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또 “부품·소재 분야의 대일 수입은 2010년 381억불로 전체 부품·소재 수입의 25% 수준으로 중소기업의 부품·소재 수급에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 대지진은 현재 여진이 진행 중이며 현지 통신망 두절 등으로 피해 집계가 초동단계에 그쳐 우리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의 정확한 분석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되나 일본 대지진에 따른 중소기업의 피해가 가시화될 경우 관련 부처와 협의해 유동성 공급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중소기업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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