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강파티에서 자국의 음식을 나눠 먹으며 즐거워하는 외국인 수강생들.
상반기 동안의 배운 한국어 지식과 한국생활에 대한 지혜의 폭이 더욱 깊어진 이들은 그동안 사랑과 헌신으로 봉사해 온 강사와 봉사자들에게 특히 감사해 하며 태국, 중국, 일본 등 자국의 다양한 음식을 손수 만들어와 대접하고 수강생들이 함께 나누어 먹는 행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했다.
지난 5월 중간시험에서 100점을 맞은 팔봉면에 거주하는 붑파(35)씨는 “아이와 함께 학습관에 오는 일이 힘들었지만 시험에서 100점을 맞아 기분이 좋고 선생님이 내 준 방학숙제를 하면서 한국어를 공부하겠다”고 야무지게 말했다.
이 날 행사에 함께 한 김영행 평생학습부장은 그동안 배움의 열정으로 학습한 수강생들을 격려하고 더 좋은 교육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