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시장별로 공동마케팅사지원사업(10곳), 시장매니저(7곳), 상인대학 운영(3곳) 등의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번 공동마케팅 지원사업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공동으로 세일경품, 쿠폰발행, 홍보사업 등을 통해 잠재 고객시장으로 유도해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시장매니저는 상인조직 역량강화를 위해 유통·행정 분야에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을 통해 지원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체계적인 상권 활성화 등에 기여하도록 시장매니저가 활동하게 된다.
상인대학은 상인의식, 판매기법, 친절서비스, 점포경영기법 등을 교육해 상인 개개인의 자생력을 기르는 상인전문 교육사업이다.
시는 그동안 전통시장에 주차장 조성, 아케이드 설치 등 하드웨어 부문만 치중해 시장유형별 맞춤형 지원책이 미흡했다고 판단, 소프트웨어 부문인 시장별 경영현대화사업을 신청해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대형유통점과 SSM(기업형 수퍼마켓) 증가로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은 변화하는 반면, 전통시장 상인들은 스스로 자생력을 키우지 못해 전통시장 매출액이 감소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의 일환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와함께 시는 으능정이 상점가와 중앙로지하상가, 대흥동 문화예술의거리를 연계하는 사업과 중리시장에 문화 공간조성, 전통문화 체험장 운영, 관광 상품개발, 문화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문화공연 지원 등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실시하지 못했던 전통시장 안에서의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하도록 조치해 미래의 고객인 초·중·고 및 대학생들이 전통시장에서도 각종 도우미, 환경정비, 마케팅지도 등을 실시하고 봉사활동시간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