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후버 박사는 ‘광합성에 필요한 단백질 복합체 구조의 확립’으로 1988년도 노벨화학상을 수상했고, 현재 독일 막스플랑크 (Max-Planck) 생화학연구소 명예연구원장으로, 생명연 WCI의 해외 공동연구자로서 공동연구 및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방한에서 후버 박사는 23일 생명연 오창캠퍼스 국제회의동에서 ‘물리, 화학, 생물학의 접점에서 단백질의 구조와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하고, 28일에는 대전 본원 대회의장에서 ‘단백질 구조분석가로서의 과학자의 길’이란 제목으로 강연을 개최하는 등 단백질의 구조 분석 및 차세대 신약개발 분야의 석학으로 한국 연구자들과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간의 공동연구 및 상호 협력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29일 오전 11시 대전시 중구문화원에서 대전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는 어떻게 과학자가 되었는가?’란 강연을 개최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 그 외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기관에서 강연 및 WCI 공동연구에 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생명연 김보연 박사(WCI 부센터장)는 “이번 후버교수 초청강연 및 세미나를 통해서 연구경쟁력 제고 및 세계적 석학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은 물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노벨상의 꿈을 심어줄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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