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지난해 12월 29일 심각단계였던 구제역경보가 올 3월 24일 경계로 낮춰지고 이어 12일 주의단계로 풀리면서 사실상 완전 해제에 이르게 됐다.
도는 그러나 만약의 경우에 대비,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운영하던 방역대책본부를 농수산국장을 상황실장으로 오는 5월 말까지 운영해 신속 대응체계는 지속 유지키로 했다.
도 박영진 축산과장은 “위기경보 하향조정에 따른 농가의 방역의식 저하 및 차단방역이 소홀해 질 우려가 있다”며 “더불어 산발적인 발생 우려가 있다고 보고 축산농가에 대한 예찰과 축사 출입차량, 사람에 대한 소독 등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 구제역은 10개 시군 16건으로 427농가에서 46만6000두의 우제류가 살처분됐으며 연인원 15만3000명이 투입돼 최대 311개소 운영됐으며 발생 93일만인 이달 3일 홍성을 마지막으로 전 시군 이동제한이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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