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의 전력·가스·난방에너지의 연간 사용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절감실적이 우수한 1만가구에 대해 최대 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하계 및 동계의 전력다소비(전력피크)기간에 절약실적이 우수한 가구에 대해서도 특별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달 30일까지 범국민 에너지절약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중·고교, 대학·일반, 공공·전문가 등 그룹별로 아이디어를 모집하며 최우수상에 대해서는 지식경제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포상하고 학생 수련·봉사활동 인정 등 다양한 보상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최근 리비아 소요사태 악화로 원유공급 차질, 중동지역 소요사태 확산에 대한 우려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정부에서는 에너지위기대응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2월 27일)하고 에너지사용의 제한에 관한 공고(3월 2일)를 시행해 민간부문의 야간조명사용을 제한하고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를 시행하는 등 국민들의 자발적이며 적극적인 에너지절약실천을 당부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전호상 대전·충남지역 에너지기후변화 센터장은 “이번 ‘에너지절약 1만 우수가구’ 선정 사업을 통해 사회조직 구성의 근간인 가정에서 에너지절약 실천생활의 정착과 공감대 형성으로 우리 사회가 고유가 위기와 충격에 내성을 키우고 에너지 저소비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