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웅 “달라이 라마 입국허용문제, 문화주권의 문제”
김원웅 “달라이 라마 입국허용문제, 문화주권의 문제”
  • 강재규 기자
  • 승인 2007.07.1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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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행보를 하고 있는 김원웅 국회통일외교통상위원장은 지난 14일 BBS 불교방송에 출연, “달라이 라마 입국 허용문제는 종교의 문제가 아니라 주권의 문제”라며 “금년 대선에서 다른 외교적 현안과 관계없이 우리 문화주권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을 가진 지도자가 선출되면 (달라이라마 입국허용) 문제는 쉽게 풀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기독교 국가인 미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가 중국의 항의에도 그의 입국허가를 내준 것도 이를 주권의 문제로 보기 때문”이라며 지난 6월 호주 하워드 총리의 달라이 라마를 초청한데 대해 중국 정부가 항의하자 호주 정부가 이를 주권의 문제라며 묵살했는데 (우리 정부도) 이런 호주 정부의 의지를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범여권의 통합과 후보 단일화 문제에 대해 “지금은 범여권이 갈라지고 찢어져 지리멸렬해 보이지만 끝내는 하나가 되리라고 믿는다”며 “이번 대선은 진영대 진영간의 싸움이 될것이고 개혁진영의 결집을 이끌어낼 수 있는 내가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통합과 관련 “반한나라당 단일대오를 만들기 위해 대통합은 꼭 해내야 한다”고 하면서도 “열린우리당 해체를 반대하고 열린우리당이 대통합의 한 주체로서 참여해야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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