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 제59돌을 맞이하여
제헌절 제59돌을 맞이하여
  • 충남일보
  • 승인 2007.07.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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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제59돌 제헌절을 맞아 노무현 대통령으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는 헌법정신과 민주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1948년 7월 17일 제정된 헌법은 수차례 위기를 극복하고 오늘에 이르렀고 대한민국이 민주국가임을 확인하고 지탱하는 최고의 규범이다.
그런 역사성 위에 여야 합의로 제정된 헌법을 노대통령은 ‘그놈의 헌법’이라고 폄훼하고, 선관위의 선거법 위반 경고를 무시하고 헌법소원을 내면서 위헌적 선거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노대통령의 측근들은 대통령을 왕에 비유하고 선출되지 않는 다른 헌법기관은 신하로 생각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새삼 헌법의 위기이자 민주주의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제 다시 제헌절을 맞아 노대통령으로부터 시작된 헌법정신과 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하고 수호하겠다는 다짐을 해야 한다.
12월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 무능한 좌파정권을 청산하고 국민 분열 세력을 응징해야만이 나라의 근간인 헌법과 민주주의가 수호될 수 있다는 것이 더욱 분명해 졌다.
우리 헌법은 그동안 9차례의 개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히 1987년 6·10항쟁의 산물인 현행 헌법은 역사상 최초로 여야 합의의 축복 속에 탄생한 최장수 헌법이다.
이런 개헌절을 내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시킨다고 한다.
그러나 국민의 60%이상과 정당의 대다수가 제헌절의 공휴일에 찬성하고 있다.
공휴일은 그 자체로서의 의미보다 국가가 이같은 뜻깊은 날을 기념하거나 되새기기 위한 것임을 잊지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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