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세계엑스포 성공개최 ‘청신호’
금산세계엑스포 성공개최 ‘청신호’
  •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1.05.1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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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막 100여일 남기고 준비 탄력
조직위, 국도비 등 135억 들여 230만명 유치에 총력


개막 100여일을 남기고 있는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행사의 성공개최를 보증할 정부 지원과 개최지 금산군의 열의가 합해져 남은 행사 준비에 탄력을 받고 있다.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권오룡 위원장)에 따르면 충남도 지휘부가 인삼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중앙정부를 상대로 백방으로 뛴 결과 최근 정부로부터 충남도와 금산군에 인삼엑스포 지원사업비로 37억원의 특별교부세가 확정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비와 도비, 군비 등 총예산 135억원을 투입해 229만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면서도 그간 예산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오던 인삼엑스포가 프로그램 내실화와 주차장 등 관람편의성을 높이는데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
중앙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특별교부금은 인삼전시관 리모델링 10억원, 영상관 5억원, 접근로 정비 7억원 등 엑스포지원사업비 외에도 도시정비사업 4억원, 수삼센터 시설개선사업비 8000만원 등 금산군 사업비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는 이러한 특별교부금이 확정되면서 총 26억4000만원의 추가 예산 확보지원으로 차질없는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중앙정부의 지원에 화답이라도 하듯 금산군에서도 주민화합과 성공개최 분위기 확산에 적극 나서 엑스포장내 사유지 1만2200㎡ 매입을 위해 주민 설득에 성공한 데 이어 주행사장 주차장 19만8000여㎡의 임차 계약을 원만하게 이끌어냄으로써 역시 엑스포의 성공개최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금산군은 특히 이러한 주민들의 참여 분위기 속에 두 번째 맞는 인삼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정감이 넘치는 인삼 종주지의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도시 미관도 미래 생명산업 도시로서의 면모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간다는 구상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행사장 조성과 친절한 손님 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만큼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세계에 다시금 알리게 될 인삼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3일까지 충남 금산 국제유통센터 일원에서 전시 이벤트 학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국내외 관광객 229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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