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FIFA 세계 청소년 월드컵 준비체제 돌입
2007 FIFA 세계 청소년 월드컵 준비체제 돌입
천안시 부서별 추진상황 보고회 열어
  • 김수환 기자
  • 승인 2007.07.18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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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구장 등 6개 연습장 점검 완료
참여 분위기 조성에 행정력 집중키로


천안시가 2007 FIFA 세계 청소년 월드컵 개막 D-30일을 앞두고 집중적인 준비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 산하 5급 이상 부서장 8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 FIFA 세계 청소년 월드컵 분야별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대회의 총괄적인 분야와 부서별 준비상황에 대한 보고를 듣고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앞으로 남은 기간 빈틈없는 준비로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는 그동안 천안종합운동장을 주경기장으로 천연구장 4면과 인조구장 2면 등 6개 연습장에 대한 점검을 마쳤으며 플랭카드·깃발을 비롯해 인터넷, 전광판, 인쇄물 등 26종에 달하는 매체를 이용한 홍보와 각계인사 535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발족한 바 있다.
행정공무원 378명, 경찰 250명, 소방관 27명, 자원봉사자 288명, 기타 212명 등 1155명의 인력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65종 4993점에 달하는 각종 물품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또 FIFA 사무실, 라커룸, 도핑실, 미디어센터를 비롯한 20여개의 사무실 배치 및 지원계획과 관람객을 위한 안내소 4곳 급수봉사소 7곳의 설치계획도 확정했다.
특히 천안을 찾는 가나, 독일, 트리니다드토바고, 콜롬비아 등 각국 선수들이 도착해 첫 연습할 때 환영행사를 준비하고 경기 응원단도 구성,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대회 기간동안 시민 모두가 즐기고 참여하면서 배움과 재미가 있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천안불빛 축제, 반딧불 음악회, 경축 음악회, 대표·상징물 전시회, 분수터널, 분재·난·야생화 전시, 곤충전시 등을 마련한다.
이 밖에도 대회운영 지원을 위해 청소종합대책, 장애인 관람 지원, 경기장 주변 불법 행위 지도단속, 안내표지판 설치, 교통통제 및 주차대책, 도로포장 및 보수, 방역 및 의료지원 대책, 꽃탑 및 거리 환경 정비 등을 통해 원활한 대회 운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내달 7일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합동으로 대회지원 근무단 발대식을 갖고 8월 16일 4개국 선수단 환영 만찬, 8월 17일 분수터널 개통식 및 천안 불빛축제 점등식을 하기로 했다.
첫 경기가 열리는 내달 20일 경기에 앞서 분재·난·수석·야생화 및 곤충전시관을 개관하고 8월 26일에는 경기 후 반딧불 음악회를 종합운동장 광장에서 개최하는 등 경기와 어우러진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 원활한 대회 준비와 범 시민적 참여분위기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해 성공적인 대회 운영은 물론, 국제적인 지역 이미지 창출과 지역의 역량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기회가 되도록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2007FIFA세계청소년월드컵은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9일까지 23일간 24개국이 참가해 천안을 비롯한 수원, 제조, 울산, 광양, 창원, 고양, 서울 등에서 총 52게임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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