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건강카페 2호점 개장
31일 건강카페 2호점 개장
충청하나은행 본점 1층 로비에 30.5㎡ 공간 마련
  • 박희석 기자
  • 승인 2011.05.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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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건강카페는 31일 중구 오류동에 있는 충청하나은행 본점(대표 박종덕) 1층 로비에 30.5㎡ 공간을 마련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대전시 ‘건강카페’가 전국 벤치마킹 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민간 기업에서 처음으로 건강카페 2호점이 문을 연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건강카페 2호점’은 31일 중구 오류동에 있는 충청하나은행 본점(대표 박종덕) 1층 로비에 30.5㎡ 공간을 마련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건강카페 2호점은 (사)한국장애인부모회 대전지회(회장 이선옥)가 운영하게 되며, 함께 일할 장애인은 지난 26일 장애인채용 박람회 때 서류전형을 했고, 면접 후 채용할 예정이다.
충청하나은행은 2호점의 입점에 있어 보증금과 임대료는 받지않고 관리비만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설 설치비와 카페 운영에 필요한 냉장고, 제빙기 등 집기류 일체의 비용을 지원했다.
박종덕 충청하나은행 대표는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이 갈수록 중요시되고 있는 요즘 시청의 건강카페 소식을 듣고 주저 없이 이번 건강카페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사회 곳곳에서 붐을 일으켜 기업과 장애인 모두에게 보탬이 되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말까지 시 사업소 평생교육문화센터, 한밭도서관을 비롯해 엑스포과학공원, 대전도시철도공사 등에도 건강카페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월에 개점한 시청 건강카페는 장애인 7명을 고용해 개점 후 한 달간 건강카페 이용자가 총 6400여명에 달했고, 하루 평균 255명에 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많은 기관 및 단체, 기업들이 건강카페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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