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3’ 포스터만 봐도 숨이 멎는다
‘트랜스포머3’ 포스터만 봐도 숨이 멎는다
아이튠즈서 메인 예고편 역대 최대 다운로드 기록… 세계인들 관심 한 몸
  • 【뉴시스】
  • 승인 2011.06.0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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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9일 공개된 2분20초 남짓한 메인 예고편이 아이튠즈에서 역대 최대 다운로드 기록을 세울 정도로 세계인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3’(감독 마이클 베이)의 포스터가 지난 6일 공개됐다.
지난 2007년 제1편 개봉 당시 획기적인 로봇 묘사와 생생한 도심 전투신으로 ‘영상 혁명’이라고까지 불렸던 ‘트랜스포머’는 2009년 제2편에서는 또 한 번 한계를 뛰어넘는 영상과 엄청난 스케일로 ‘전편 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는 징크스를 불식시켰다. 그 결과 1·2편 모두 한국에서만 740만명 이상 동원하는 흥행기록을 세웠다.
시리즈 최초로 3D로 제작되는 ‘트랜스포머 3’는 1969년 인류가 달에 첫 발을 내디딘 날 외계 생명체 ‘트랜스포머’를 발견했다는 충격적인 설정과 함께 미국 시카고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최후의 전쟁을 다룬다.
1·2편과 마찬가지로 샤이아 라보프(35)가 주인공 ‘샘’을 맡지만 1·2편의 여주인공 ‘미카엘라’로 뭇 남성들을 홀린 메간 폭스(25)를 대신해 영국 모델 로지 헌팅턴 휘틀 리(24)가 새로운 여주인공 ‘칼리’로 가세했다. 최근 영국의 유명 남성지 ‘FHM’이 실시한 ‘세계에서 제일 섹시한 여성 100인’ 투표에서 1위에 올랐고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도 활약한 미녀다. 할리우드의 대표적 한국계 배우 켄 정(42)도 나온다.
포스터 속 ‘지구의 운명을 건 최후의 전면전’이란 카피는 수입사에서 신경을 써서 지은 것이겠지만 사실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 대신 폐허가 된 시카고 도심을 배경으로 양 팔에 가공할 신무기를 장착한 채 당장이라도 포스터 속에서 뛰쳐나올 듯한 옵티머스 프라임의 포스와 그 아래 새로운 적 ‘쇼크 웨이브’를 발견한 듯 망연자실해 하고 있는 샘과 칼리의 표정이 대조를 이루면서 3편의 흥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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