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특화단지 조성 본격화
대전시, 특화단지 조성 본격화
나들목 IC 트라이앵글 프로젝트 추진
  • 박희석 기자
  • 승인 2011.06.0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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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전국의 중심 위치와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활용해 주요 북대전IC와 남대전, 서대전IC 등 나들목(IC) 주변에 추진중인 특화단지 조성을 본격화 하기로 했다.
시는 8일 주요 나들목에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트라이앵글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기로 하고 북대전 나들목 인근의 유성구 구즉동 묵마을은 진입도로와 주차장을 대폭정비해 외지인이 쉽게 찾도록 조성키로 했다.
또 묵제조 공장을 만들고 시연장을 만드는 한편 마네킹 등을 통해 묵 만드는 과정을 상시 시연하는 것도 검토중이다.
서대전 나들목 부근은 관저동에 들어설 예정인 신세계 유니온스퀘어 부지 일부를 활용한 식음료 매장단지를 만드는 방안이 추진된다.
시는 최근 요식업중앙회 대전지회 구 회장단에게 설명회를 열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경기도 파주가 신세계 첼시 아울렛이 생긴 이후 진입로쪽에 음식점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을 벤치마킹하고자 요식업계 관계자들과 현장방문 일정을 논의중이다.
이밖에 전국유명 한우 브랜드를 모은 한우단지로 만드는 방안이 추진중인 남대전 나들목의 경우 지난 17일 축협중앙회에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조만간 중앙회에 올라가 직접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남대전 물류단지 부근 도시공사 소유의 근린생활용지를 활용해 공공성 차원에서 축협이나 상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건물을 지어 분양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지난달 21일 열린 ‘시장과의 시나리오 없는 정책대화’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한 뒤 경제정책과와 6개 관련과, 산하기관 등으로 T/F팀을 꾸려 사업을 추진중으로 현재 이 사업은 아이디어에서 사업계획을 마련해 구체화단계에 와있다.
한편 트라이앵글 사업은 그동안의 사업방식을 벗어나 민주도의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며 시는 행·재정적 지원을 통한 인프라 조성 등 사업성공을 위한 간접지원방식을 선택하기로 했다.
신태동 시 경제정책과장은 “주요 고속도로가 지나는 대전의 장점을 활용해 외지인들이 머물면서 소비활동을 하도록 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라며 “가까운 시일내에 구체적인 추진계획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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