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항, 동남아 정기항로 서비스
서산 대산항, 동남아 정기항로 서비스
SITC(주), 오는 20일 베트남 노선 등 첫 기항
  • 송낙인 기자
  • 승인 2011.06.0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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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대산항에서 동남아 정기항로 서비스가 처음으로 게시된다.
충남 서산 대산항과 남중국간 4개의 컨테이너선 정기항로에 이어 추가로 새로운 항로인 동남아 정기항로 서비스가 처음으로 게시된다.
서산시는 9일 이번에 개설되는 항로는 동남아를 무대로 활발한 서비스를 제공 중인 SITC(주)에서 야심차게 준비해 내놓은 대산-상해-홍콩-하이퐁/베트남-샤먼-인천-평택 노선으로 오는 20일 대산항에 첫 기항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설항로는 오는 7월 개장 예정인 대산항 국가부두 신규 3선석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항로의 다양화를 이루는 시발점이며 중국에 국한됐던 기존 항로에서 벗어나 새로운 동남아지역으로 운송서비스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신규화물 창출로 대산항의 물동량 증대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산항은 그동안 잡화부두 1개 선석으로 정기항로 주 4항차를 운항하며 지속적으로 물동량이 증가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왔으나 정기 노선이 남중국에 편중돼 항만 이용에 다소 제한적인 측면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취항하는 동남아 항로가 확대되면서 대산항을 이용하는 화주들의 편의가 증대됨은 물론 운송비를 절감하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상곤 시장은 “신설부두 3선석 추가 개장, 동남아 항로 서비스 개시, 충남도 최초의 국제관문 개설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서산 대산항-중국 용안항 간 국제여객 정기항로가 내년 취항을 목표로 본격적인 항로개설을 준비하는 등 대산항의 발전 호재를 토대로 더욱 대산항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타 항만보다 열악한 도로 접근성을 보완해 줄 국도 38호선, 국지도 70호선의 조기 완공과 대산항이 전국적인 항만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서 가장 시급한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 대산항 연장 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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