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청 內 ‘경찰 가족’ 탄생
충남청 內 ‘경찰 가족’ 탄생
조충성 경위, 첫째 딸 이어 아들도 교육생으로
  • 송낙인 기자
  • 승인 2011.06.09 1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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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경찰서 음암치안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조충성 경위는 요즘 아무리 짜증나는 일이 생겨도 얼굴이 항상 싱글벙글이다.
현재 충남청 홍성경찰서 교통관리계에서 근무하고 있는 첫째 딸 순경에 이어 둘째 아들 교육생도 지난달 2일에 경찰에 합격해 현재 중앙경찰학교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교육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두 자녀를 경찰에 입문시킨 아버지 조 경위는 지난 1980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투신해 근무기간 대부분을 강력계 형사와 보안형사로 잔뼈가 굵은 배태랑 형사출신으로 중요범인검거 유공으로 특진을 하는 등 관내 모범이 되고 성실한 경찰로 인정받고 있다.
딸 조영미 순경과 아들 조장희 교육생은 어릴 때부터 이런 아버지를 보며 경찰의 꿈을 키웠고 도전을 하게 돼 마침내 꿈을 이루게 됐다.
조장희 교육생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서산경찰서에서 교육 실습중이며 아버지와 누나가 근무 중인 충남청자원으로 오는 12월 23일 졸업해 임용되면 서산경찰서로 지원해 “아버지를 보며 키운 꿈과 초심을 항상 가슴에 새기며 주민의 안전과 지역의 질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경찰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아버지 조 경위는 “첫째 딸에이어 둘째아들교육생까지 경찰에 합격해 교육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격스럽다”며 “두 아들과 딸이 사명감을 갖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는 진정한 경찰관으로서 일해주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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