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도민축제’ 충남도민체전 팡파르
‘200만 도민축제’ 충남도민체전 팡파르
보령종합경기장서 12일까지 열전
  • 최상현 기자
  • 승인 2011.06.0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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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200만 충남도민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다지는 제63회 도민체육대회가 9일 보령종합경기장에서 축제의 팡파르를 울리고 오는 12일까지 4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대회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에는 안희정 도지사를 비롯해 이시우 보령시장, 각급 기관·단체장, 선수와 임원 등 2만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행사와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사전행사와 식전행사는 도민체전 준비과정을 담은 영상상영에 이어 가수 ‘오로라’의 만세보령인의 노래, 공주대학교무용과 및 충남해양과학고등학생 78명이 연출하는 ‘움직이는 보령’ 공연, 선수단 환영 세레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공식행사에서 개식 통고에 이어 제32사단 군악대를 선두로 내년 도민체전 개최지인 ‘서산시’를 시작으로 마지막으로 개최지인 ‘보령시’까지 16개 시·군 선수단의 입장식을 마치고 개회선언, 환영사, 대회기 게양, 대회사, 축사, 선수·심판 대표 선서 순으로 열렸다.
특히 성화점화는 시민참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첫 번째 주자로 제63회를 기념해 63세 부부(김갑현·김복수 부부) 주자를 시작으로 청소년 장애인 김예찬(11), 다문화 가정부부(정대훈·이유정 부부)에 이어 복싱 국가대표 김동희(보령시청 복싱팀)세계 대학 태권도 선수권 대회 1위 황미나(여·동아대) 선수가 최종적으로 성화에 점화했다.
개회식 공식행사를 마치고 식후 공연에서는 ‘Navigation(항해) 보령!’을 주제로 ‘기무원’, ‘해를 여는 사람들’, ‘새로운 리더’, ‘보령의 항해’ 공연과 김승현, 하경민의 진행으로 초대가수 티아라, 인순이, 송대관, 노라조, 박상철, 변진섭 등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개회식은 해양도시 보령에 맞는 컨셉으로 그동안 획일화된 축하공연을 탈피해 수준 높고 차별화된 연출로 관람객들이 모두 편하게 볼 수 있는 공연이 되도록 해 모든 도민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대회사에서 안희정 도지사는 “도민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다지는 제63회 도민체육대회가 열린 것을 200만 도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이번 체전이 우리 도민의 단합된 역량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도민체전은 도내 16개 시·군 7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18개 정식종목과 1개 시범종목(롤러)에서 초·중·고등부와 일반부 등 4개 종별로 나눠 열전을 펼친다.
도민체전 기간에는 보령종합경기장 앞 진입로변에서 ‘전국깃발 미술제 100인 초대전’이, 종합경기장 내 특별전시장에서는 ‘2011 충남 SIGN 한마당’이 개최되며 개화예술공원에서는 ‘보령 국제조각 심포지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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