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안전냉각 국제 공동연구 성공적 종료
원전 안전냉각 국제 공동연구 성공적 종료
  • 강민성 기자
  • 승인 2011.06.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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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체 기술로 구축한 원자력 발전소 안전성 검증을 위한 원전 열수력 종합 효과 실험장치가 국제 공동 실험과 비교분석을 통해 미국, 프랑스, 러시아 등 원자력 선진국들의 국제 공동 검증을 받았다. 원자력 안전 연구를 위해 구축한 시설과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음을 확인받은 것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열수력안전연구부는 국내 자체 기술로 구축한 ‘가압경수로 열수력 종합효과 실험장치’ 아틀라스(ATLAS)를 이용한 ‘50% 원자로용기직접주입(DVI)관 파단 모의 실험’을 2009년부터 약 2년에 걸쳐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NEA(원자력기구, 이하 OECD·NEA)의 CSNI(원자력시설안전위원회) 국제표준문제(ISP) 공동연구로 수행, 미국, 프랑스, 러시아 등 원자력 선진국을 포함한 11개국의 공동 검증을 받았다.
국제표준문제(ISP: International Standard Problem)란 원자력 안전에 관한 중요한 현상에 대한 실험 데이터를 서로 다른 컴퓨터 코드(프로그램)들로 계산한 결과와 비교하는 국제 협력프로그램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008년 12월 OECD·CSNI 본회의에서 ATLAS를 이용한 ‘50% 원자로용기직접주입(DVI)관 파단 모의 실험’을 50번째 국제표준문제 평가프로그램 (ISP-50)으로 승인을 받고 2년 여에 걸쳐 국제 공동연구를 주관해 왔다.
원자력연구원은 2년여 동안 국제 공동연구를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원전 안전 연구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원전 수출 기반 강화에 기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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