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 ‘다문화, 희망을 보다’ 내일 방송
TJB ‘다문화, 희망을 보다’ 내일 방송
전국 최초 10개월간 지역대학·기업과 연계다문화가정 심각한 사회 문제 해결 방법 제시
  • 【뉴시스】
  • 승인 2011.06.1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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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대전방송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다문화, 희망을 보다-무지개교실 300일간의 기록(연출 김성민·촬영 김경한)’이 21일 오후 8시50분 방송된다.
19일 TJB(사장 이갑우)에 따르면 창사특집 ‘다문화, 희망을 보다’는 지난 10개월간 지역 대학, 기업과 연계해 시행한 기획보도 ‘다문화 희망 프로젝트, 무지개 교실’에서 조사한 결과를 사실감 있게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조사결과 상당수의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한국어 실력 부족과 낮은 자존감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편적으로 올해 중학교 1학년인 선미는 얼마전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전학을 가야했다. 이사를 했다거나 다른 사정이 있어서가 아니라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적응을 못했기 때문이다. 선미는 다문화 가정 출신이라는 이유로 ‘왕따’를 당했고 현저히 떨어지는 한국어 실력에 수업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출생한 다문화 가정 초·중·고 재학생은 2만 7000여 명이나 되고 오는 2020년이 되면 전체 가정의 20%가 다문화 출신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감안할 때 다문화 자녀들의 이러한 문제는 향후에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수반하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현실은 단순히 행사를 지원하는 일회성에 그치거나 각 기관들의 사업 중복 등으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TJB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다문화, 희망을 보다-무지개 교실 300일간의 기록’은 여기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호주 현지 취재와 지난 10개월간 전국 최초로 지역대학과 기업과 연계해 다문화 아이들을 위한 한글교실과 심리치료, 가족 상담 등을 통해 지역 사회가 다문화 문제를 해결하는 농촌형 다문화 모델을 만들고 다문화 아이들이 미래의 국가 대표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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