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간판 타자 최희섭이 고질적인 허리 디스크 증세가 악화돼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KIA는 최희섭이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고질적인 허리 디스크 증세가 악화돼 2~3주 동안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최희섭은 지난 19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2-2로 팽팽히 맞선 8회말 무사 1루에서 우익선상 2루타를 치고 2루를 밟은 뒤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2월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도중에도 허리 통증을 호소해 조기 귀국했던 최희섭은 또 다시 허리 통증이 재발돼 한동안 결장하게 됐다.
KIA는 이용규~김선빈~이범호~최희섭~나지완~김상현으로 이어지는 타선과 선발 투수진의 활약을 앞세워 6월에 12승5패를 거두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37승28패를 기록한 KIA는 선두 SK 와이번스(37승24패), 2위 삼성 라이온즈(36승26패2무)를 각각 1.5경기차, 2경기차로 좁히며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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