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사업실패와 이혼으로 어려움에 처하게 된 김씨는 어린 3남매를 데리고 월세 55만원의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취직마저 쉽지 않은 상황으로 주위의 따뜻한 도움이 절실했다.
김씨의 딱한 사정을 접한 대전둔산우체국은 국영금융기관으로서 공공성 확보를 위한 우체국예금사업의 사회공헌활동 계획에 의거 김씨를 지원대상자로 추천하게 됐고, 이번에 매월(10개월간) 생활비와 생활용품을 지원하게 됐다.
이완직 국장은 “부족한 도움이지만,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새로운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힘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체국은 국영금융기관으로서의 공익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을 더욱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