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부가세 확정신고 사후검증 강화
법인세·부가세 확정신고 사후검증 강화
  • 고일용 기자
  • 승인 2011.06.23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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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상반기에 세수실적이 호조세를 보임에 따라 이를 토대로 하반기에 목표세수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치밀한 세수관리를 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은 금년도 소관 세입예산은 175조1000억원으로 전년 실적에 비해 9조 1000억 정도 늘었지만 지난 4월까지의 세수실적을 보면 그리 밝은 것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하반기에 세수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우선 대내·외 경제여건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과 세수변동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는 등 치밀한 세수관리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또한 7월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8월 법인세 중간예납, 10월 부가가치세 예정신고 등 주요 세목의 신고내용에 대한 사후검증을 강화함으로써 신고납부세수를 차질없이 확보할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음성적 현금거래로 세원을 잠식하는 고질적 탈세자와 지능적 탈세행위에 대해서도 엄정 관리키로 하고, 특히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현금징수 위주로 체납정리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말까지 고액체납자 특별정리 및 은닉재산 추적조사 결과 총 3225억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경기회복으로 인한 수입증가 등으로 각종 세금이 전년에 비해 호조세를 보여 세수실적이 양호한 편”이라며 “하반기에도 치밀한 세수관리로 세수를 확보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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