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프로야구 30주년 ‘최고의 레전드’ 등극
이만수, 프로야구 30주년 ‘최고의 레전드’ 등극
총 74.05점 획득… 한대화 한화 감독 2위
  • 【뉴시스】
  • 승인 2011.06.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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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출범 이후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 10명이 27일 선정됐다. 프로야구 최고의 레전드는 ‘헐크’ 이만수로 선정됐다.
프로야구 3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29일부터 6월 19일까지 진행된 ‘프로야구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베스트 10 선정 투표’에서 포수 부문의 이만수(SK 와이번스 퓨처스 감독)가 74.05점으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이만수 SK 와이번스 퓨처스 감독의 뒤를 이어 3루수 부문 한대화(한화 이글스 감독)가 73.41점으로 2위, 외야수 부문 장효조(삼성 라이온즈 퓨처스 감독)가 69.57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투표에서 야구인(현역 코칭스태프, 일구회) 177명, 언론(프로야구 취재 기자단, 중계방송 관계자, 기타 언론관계자) 212명, 팬 17만5954명이 참여했으며, 야구인 투표 40%, 언론 투표 30%, 팬 투표 30%의 비율에 따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최종 결과에 반영했다.
야구인 투표에서는 3루수 부문 한대화가 126표로 1위, 외야수 부문 장효조가 114표로 2위, 포수 부문 이만수가 107표로 3위를 차지했으며, 언론인 투표에서는 이만수가 195표로 1위, 한대화가 173표, 장효조가 167표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일반팬 투표에서는 외야수 부문 양준혁(SBS 해설위원)이 13만2674표로 1위, 이만수가 13만618표로 2위를 차지했으며, 한대화가 11만9958표로 뒤를 이었다.
각 포지션별로는 투수 부문 선동열(전 삼성 감독)이 57.8점, 1루수 부문 장종훈(한화 퓨처스 코치)이 54.72점, 2루수 부문 박정태(롯데 자이언츠 퓨처스 감독)가 51.17점, 유격수 부문 김재박(전 LG 트윈스 감독)가 62.99점으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외야수 부문은 양준혁(SBS 해설위원)이 66.39점, 이순철(MBC스포츠+ 해설위원)이 42.54점으로 장효조의 뒤를 잇고 있으며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김기태(LG 트윈스 퓨처스 감독)가 32점으로 부문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프로야구 30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레전드 올스타 10명에게는 골든듀에서 특별 제작한 300만원 상당의 기념반지를 수여하며 오는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프로야구 30주년 네이버 야구9단 팬페스티벌에 레전드 베스트10을 위한 특별 전시공간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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