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부설유치원, 토끼 이색 분양
공주대부설유치원, 토끼 이색 분양
  • 길상훈 기자
  • 승인 2011.06.2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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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부설유치원(원장 이일주)이 유아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자세를 정립하기 위해 ‘토끼’를 분양에 나서 화제다.
특히, 이번 분양된 토끼는 지난해부터 부설유치원 유아와 교사들이 지극정성을 쏟아 교내와 교외에서 길러온 토끼를 직접 사육에 의해 그동안 성장기를 통해 어미 토끼로부터 낳은 아기 토끼 7마리로 이를 유아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7일 무료 분양에 나서게 됐다.
더욱이, 지난해 토끼를 정성으로 길러왔던 유아들은 각자 방과 후, 들과 가정에서 토끼에게 먹일 각종 풀과 채소 등을 모아 토끼에게 전달하면서 이를 관찰하는 체험도 함께 지녔으며, 생김새와 특징, 임신 기간, 좋아하는 식물 등을 체험을 통해 경험을 쌓는 시간도 마련, 정성을 쏟아왔다.
이일주 원장은 “토끼 분양을 통해 어린이 정서 함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유아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가정에서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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