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거주 외국인주민, 전체도민의 2.2%
道 거주 외국인주민, 전체도민의 2.2%
총 3만4083명… 전년比 13.1% 증가
  • 충남일보
  • 승인 2011.06.2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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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청주시 24.3% 가장 많아

충북도는 2011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외국인주민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내 거주 외국인수는 전국 거주 외국인 126만5006명의 2.7%인 3만4083명으로 전체 도민의 2.2%에 해당하며 전년대비 13.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한국국적 미취득 외국인이 2만5823명(75.8%)으로 외국인근로자가 1만4516명(42.6%), 결혼이민자 4397명(12.9%), 유학생 3390명(10.0%), 재외동포는 1370명(4.0%), 기업투자자 등 기타가 2150명(6.3%)이었으며 한국국적 취득자는 2585명(7.6%)으로 혼인귀화자 2031명(6.0%), 기타사유로 취득한 자가 554명(1.6%)등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을 포함한 중국 국적자가 1만3310명으로 46.8% 이었으며, 이어 동남아(베트남, 필리핀, 태국, 몽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등) 28.6%, 동북아(대만, 일본, 몽골 등) 7.0%, 남부아 7.0%, 중앙아 4.2%, 미국 2.8%, 기타 2.6%, 러시아 1.0% 순이었다.
시군별로는 청주시 8273명(24.3%), 음성군 6288명(18.4%), 진천군 4129명(12.1%), 청원군 4117명(12.0%), 충주시 4003명(11.8%), 제천시 2246명(6.6%), 옥천군 1302명(3.9%), 괴산군 912명(2.7%), 보은군 784명(2.3%), 영동군 824명(2.4%), 증평군 674명(2.0%), 단양군 531명(1.5%) 등 도내 중부권에 2만4393명(71.6%), 북부권 6780명(19.9%), 남부권 2910명(8.5%) 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외국인주민 자녀수는 5675명(16.6%)이다.
또 다문화가족으로 분류되는 결혼이민자와 혼인귀화자는 6428명으로 전년도 5664명 보다 13.5%, 자녀수는 5519명으로 전년도 4647명 보다 18.8%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최근 급진전 하고 있는 다문화사회로의 변화에 따라 시군공무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문화교육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간의 네크워크 구축을 통한 외국인·다문화정책의 효율적 실현으로 외국인주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외국인실태조사는 매년 1월 1일자 기준으로 2월부터 5월 말까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자녀를 유형별, 성별, 국적별, 지역별로 파악해 외국인정책 주요 통계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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