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스프레이 국화 일본 속으로
금산 스프레이 국화 일본 속으로
진산면 이민우 농가 시험재배 첫 수출… 절화수명 길어
  • 박경래 기자
  • 승인 2011.06.30 1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산스프레이 국화가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일본 수출 길에 올랐다. 진산면 읍내리 시설하우스에서 이민우씨(왼쪽)와 금산농기센터 황경록 경제작물 팀장이 미소 짓고 있다.
금산 스프레인 국화가 일본시장에 진출했다.
금산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그동안 대륜국화 위주의 생산방식에서 벗어나 스프레이 국화를 도입한 결과 우수한 품질이 인정돼 본격 일본 수출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품질기준이 엄격하고 까다로운 일본 화훼시장 구조에 비춰볼 때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스프레이 국화는 꽃송이가 마치 물을 뿌린 것처럼 작아 붙여진 이름이다.
지역적 특성의 영향으로 여름철에는 타 지역에 비해 국화고유특성이 뚜렷하고 절화수명이 오래가는 특징을 갖고 있다.
금산은 이민우 농가 외에도 11농가가 시설하우스 4.0㏊에서 수출용 국화 재배에 나서고 있다.
우량종묘 식재와 전조, 차광, 생장조정제 처리 등 관리가 철저하다.
국화수출은 4년째로 지난해 25만본 이어 금년에는 35만본 1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프레이 국화는 시험재배 후 첫 수출된 것이다.
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수출용 국화 장거리 수송시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골판지박스를 반영구적인 단프라박스로 바꿔 지원했다. 생장조정제 처리, 수출대비 병해충 예찰 등 재배기술지도는 물론 수출업체와 정보교류를 위해 농가들과 함께 벤치마킹을 다녀왔다.
올해 국화 수출이 완료되면 12농가 4㏊에 프리지어를 재배 전문수출업체와 계약하고 8월 하순부터 단계별로 정식, 내년 수출 물량을 준비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