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 민선 5기 1주년 평가 “도시철도2호선 계획대로 추진”
염홍철 대전시장 민선 5기 1주년 평가 “도시철도2호선 계획대로 추진”
향후 3년동안 기업유치·일자리·IT융합 활성화 집중
  • 박희석 기자
  • 승인 2011.06.3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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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타 지연시킬 수 없는 만큼 추진과정도 알릴 것”

취임 1주년을 맞은 염홍철 대전시장은 1주년을 회고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과학벨트 거점지구로 대덕특구가 선정되고 193개의 기업을 유치한 것을 대표적인 성과로 꼽고 남은임기 3년 동안 경제와 기업유치, 서비스산업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30일 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염홍철 시장은 “앞으로 3년 임기동안 기업유치 등 경제활성화에 집중하고 국방산업, 마이스산업, 영상산업 등 IT융합활성화에 집중해 대전의 먹거리 부자도시 일자리 창출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세종시의 위상에 합류해 대전시가 제2수도권 형성의 중심이 되도록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등 세종시의 배후도시로서 관문도시로서 모도시로서 역할을 할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염 시장은 도시철도2호선 추진과 관련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 뒤 앞으로는 시민들에게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주력하겠다”며 공격적인 대응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의견수렴을 해왔지만 예타를 신청하면 노선과 기종을 왜 이렇게 했는지 시민에게 소상히 알리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또 “대덕구에는 사실이 아닌 것들이 유포돼 구민들이 흥분해 있는데 누가 이를 유포했는지 모르겠다”며 “앞으로 시의 안을 주민들에게 보이고 설득하면 진실과 상식, 순리가 결국 통용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언비어를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대응할 생각이다. 출판물로 사실을 왜곡한다면 정공법으로 시민에게 알리는 조치를 취하겠다”며 구체적인 행동에 나설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염 시장은 그러면서 “지난 4월 충청권 철도망사업에 의해 전철이 대덕구를 관통하고 2호선 일부도 통과하는 만큼 타 지역과 대등한 도시철도 수혜를 누릴 수 있다”며 이른바 대덕구 소외론을 반박하고 “대덕구민들이 국토부의 회신을 들며 국철자체를 부인하지만 이미 전반기 사업이 시작됐고 후반기사업에 포함된 대전도 내년에 예비타당성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2호선 자체를 보류하거나 예비타당성 신청을 연기하자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하고 “1호선이 이미 개통됐는데 전 세계에 1호선만 있는 곳은 없다”며 2호선 조기건설 방침을 명확히 했다. 아울러 지상고가 경천철이 도시경관을 저해한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이미 50개국에서 350개 노선이 지금도 운행되고 있지 않느냐”며 “인천시의 자기부상열차 운행결과를 보고 차종을 최종선정하면 될 일”이라고 종전의 주장을 반복했다.
염 시장은 “2년 6개월 동안 전문가가 조사·연구하고 다듬고 다듬어 여기까지 왔는데 예타를 늦추면 갈등만 부추기고 건설에 차질이 생길뿐 시간을 끈다고 합의가 되지 않는다”면서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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