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세계원자력대학 국제교육 열어
원자력연, 세계원자력대학 국제교육 열어
  • 강민성 기자
  • 승인 2011.07.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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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은 세계원자력대학(WNU : World Nuclear University)과 공동으로 차세대 원자력 인재 육성을 위한 ‘세계원자력대학 국제교육과정’을 이달 29일부터 7월 1일까지 3일간 원자력 전공 대학원생, 산업체, 연구원, 국내외 정부 인사 등 67명을 대상으로 건설회관에서 개최한다.
‘세계 원자력 산업의 현황과 핵심 이슈(Key Issues in the World Nuclear Industry Today)’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교육과정은 녹색성장의 기반인 원자력 산업의 차세대 전문 인력 육성의 일환으로 원자력 분야의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를 초청 △세계 원자력 산업 기술의 현안 △원자력 기술의 산업적 활용 △미래 원자력 기술 전망에 대한 안목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원자력대학(WNU)은 원자력 에너지의 평화적 이용과 원자력 지식의 보존 및 계승 강화를 위해 IAEA를 비롯한 원자력 관련 국제기구의 지원 하에 2003년 9월 영국 런던에 설립된 세계 약 30여 개국 원자력 관련 교육 및 연구기관의 네트워크 기관이다. WNU의 공동 설립 후원 기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원자력기구(OECD/NEA),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 World Association of Nuclear Operators: WANO), 세계원자력산업협회(WNA; World Nuclear Association)가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경제개발협력기구 산하 원자력기구 등 국내외 원자력 전문가 8명으로 강사진이 구성되며,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의 특별강연도 계획돼 있다.
강사진과 참가자들은 교육기간 동안 세계 에너지 현황, 지구 환경변화와 원자력의 역할, 핵연료 시장, 한국의 원전 개발 경험과 미래 비전, 연구용 원자로, SMART, 방사선 방호, 후쿠시마 등 원자로 사고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 원자력의 경제성, 핵비확산 조치, 원자력 정책과 대중 이해 등 원자력전반에 걸친 이슈와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에 관해 논의한다.
이번 ‘세계원자력대학 원자력 국제교육과정’을 통해 국내 원자력 기술의 발전과 확대, 세계 원자력 산업 시장 진출을 위해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바를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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