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국회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변웅전 대표는 평창코리아가 울려 퍼지기를 국민과 함께 기원한다고 말하고 있다.ⓒ / 서울 = 최병준 기자
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택, 전력, 가스, 석유, 철도 등 서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5대 공기업들의 빚이 200조원에 이르는 등 국민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며 “과거 정치권에서 남발하던 선심성 정책들이 부메랑이 돼 국민들의 목을 죄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부와 집권여당은 남 탓 그만하고, 현 사태에 대해 책임지고 재정적자 타계와 국민경제 회생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 고 강조했다.
박선영 정책위의장도 반값등록금 대책과 관련해선 “방학을 맞아 많은 대학생들이 마루타 알바까지 하는 실정인데도 이 정권과 제 1야당인 민주당은 입으로만 반값등록금을 외치고 있을 뿐 두 손 놓고 당리당략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우리 자유선진당의 대학등록금 30%인하 방안을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내의 논의를 촉구했다.
한편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발표와 관련해 변 대표는 “1차 투표에서 이기고 2차 투표에서 패한 아픈 기억을 살려서 2차 투표전략까지 입체적으로 철저히 세워야 한다”며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의 소식을 함께 전해주기 바라고, 특히 숭고한 올림픽 정신이 평창에서 평양으로 이어져 올림픽 성화가 남북통일의 횃불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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