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전력화’ 무형전투력 향상
‘신앙 전력화’ 무형전투력 향상
육군 군수사령부, 군종업무 전반기 성과분석 회의장병들 ‘종교활동’ 부대생활 조기적응 등 도움 커
  • 고영준 기자
  • 승인 2011.07.1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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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군수사령부에 종교활동을 지원하는 목사, 신부, 법사 등 각 종파별 성직자 40여 명이 모여 군종활동 활성화에 대한 토의를 실시했다.
지난 12일 육군 군수사령부에 종교활동을 지원하는 목사, 신부, 법사 등 각 종파별 성직자 4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군수사령부 및 예하부대의 신앙전력을 담당하고 있는 군종장교 및 민간 성직자들로 장병 종교활동, 선도 및 교육활동 등에 대한 성과분석회의에 참석해 군종활동 활성화에 대한 토의를 실시했다.
장병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부대 종교활동은 장병들의 인성순화, 인격지도, 선도활동 등으로 사고 예방과 부대 무형전투력 증강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또 전입 신병들의 정서적 안정과 조기적응에도 도움이 되는 등 부대 생활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군수사령부 예하부대는 전국에 산재돼 있기 때문에 부대 장병들은 지역 민간성직자로부터 인격지도와 상담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민간성직자들은 군종장교들과 더불어 각 부대별ㆍ종파별 종교활동 성과를 분석하고 장병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토의해 ‘신앙 전력화’를 위한 의견을 모았다.
오찬 후에는 각 종파별로 교회, 성당, 법당 등에 모여 종파별 종교활동 발전방안을 토의하고 애로사항과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보다 세부적이고 실천적인 군종업무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돈 군수사령관은 회의에서 “성직자 여러분은 장병 신앙생활 멘토일 뿐만 아니라 부대 무형전력 강화에 기여하는 든든한 지원군이다”라고 강조하며 회의에 참석한 성직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육군 군수사령부는 이번 성과분석 외에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주요 종파의 유명 종교지도자들을 각각 초청해 초빙강연을 실시한 바 있으며 종파에 관계없이 ‘1인 1종교 갖기’를 권장하고 있다.
군수사령부는 앞으로도 군종활동을 내실화해 신앙생활이 곧 전투력으로 이어지는 ‘신앙전력화’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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