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미례 감독 ‘아이들’ 상영 등 1천여 명 관람
류미례 감독 ‘아이들’ 상영 등 1천여 명 관람
  • 충남일보
  • 승인 2011.07.1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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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천안시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설기환)이 공동주최하고, 천안여성영화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변재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3개기관이 공동주관한 2011천안여성영화제가 연인원 1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성황리에 폐막됐다.
여성주간을 기념하고, 양성평등 의식 확산을 위해 ‘영화, 또 다른 설레임’이란 주제로 지난 7일 개막작인 류미례 감독의 ‘아이들’을 시작으로 10편의 영화가 상영돼 지난해 700여명보다 많은 시민들이 영화제를 찾았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아이들’과 권우정 감독의 ‘땅의 여자’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해 영화 상영뿐 아니라 소통하는 비평 문화를 이끌어냈으며, 지역의 여성단체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지역과 다문화여성의 새로운 역할’이라는 세미나를 개최해 다문화여성의 새로운 문화향유의 대안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밖에 천안모이세 ‘꿈이 평화’와 함께하는 다문화 차체험, 청년 CEO와 함께하는 캐리커쳐, 음악공연과 어린이 돌봄 서비스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천안여성영화제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내실있게 진행돼 의미가 깊었다”고 자체 평가하고 “앞으로도 천안여성영화제가 추진위원회, 지역 여성단체들과 함께 탄탄한 여성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의 대표적 여성문화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추진위원회를 통해 올해 천안여성영화제를 평가하고 2012년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2012년 영화제는 영화전문 상영관에서 좀 더 확대 운영해 참여의 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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