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에 힘과 용기를…
북한이탈주민에 힘과 용기를…
부여경찰서, 따뜻한 경찰상 확립 계기 만들어
  • 박용교 기자
  • 승인 2007.07.24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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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부여경찰서는 최근 건양대학교 안과병원에서 눈물샘 막힘병으로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북한이탈주민에게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수술을 시행토록 하고 보안협력위원회와의 정기적인 결연으로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경찰상을 확립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북한이탈주민 김모(여)씨는 탈북하면서 안면부위에 동상이 생겨 눈물샘막힘 이란 지병이 발병했으나 200여만원에 가까운 수술비를 감당할 수 없어 체념상태로 살아가고 있는 것을 경찰서 및 관계기관의 도움으로 무료로 수술을 시행토록 함으로써 새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했다.
김 씨는 “돈이 없어 평생 불편한 몸으로 살아가려고 했으나 주변사람들이 도와줘 수술 경과도 매우 만족스럽고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어 감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 열심히 살아 도와준 이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도록 해야겠다”며 굳은 정착의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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