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평생학습관,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남부평생학습관,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바른품성 등 62개 강좌 운영
  • 최춘식 기자
  • 승인 2011.07.2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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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남부평생학습관(관장 임명빈)은 충남의 남부지역(논산·계룡, 금산, 부여, 서천, 청양)주민들에게 양질의 평생교육과 최신의 지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리고 있다.
학습관은 다양한 학습기회 제공을 통해 지역주민의 평생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지식정보자원 확충과 독서·문화 활동 전개로 이용자 서비스를 강화해 행복한 도서관 문화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유아, 초·중학생, 성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바른품성, 학력증진, 학부모교육, 일자리 창출, 자기계발 등을 위한 62개 강좌 약 1만4750여 명에게 운영해 지역주민들에게 높은 관심과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특히 학부모교육을 더욱 확대해 참여한 학습자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인성과 감성, 공동체의식을 갖춘 스마트사회 구성원을 육성하는 충남교육에 부응하고자 다양한 예술활동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바른품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글로벌 리더십 특강, 나라사랑&예절체험 캠프, 국토사랑 등산캠프, 찾아가는 예절교실, 행복한 아버지학교 등 학교교육 연계 및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리적 여건상 학습관 방문이 어려운 남부지역의 아동센터, 소규모 초등학교, 다문화가정, 노인 및 장애인복지시설, 네트워크로 구성된 평생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손길 프로그램’의 신청을 통해 올 상반기에는 62기관을 확정해 지난 3월부터 7월 초순까지 운영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남부지역은 농촌지역이 대부분으로 결혼이주 여성과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지역으로서 사회적·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다문화가정 자녀는 사회적 편견에 다른 정체선 혼란 과 이주여성의 언어소통의 문제가 심각하게 있는 실정으로 남부평생학습관은 다문화가정 학습도우미 및 책 읽어주기를 실시해 다문화가정에 자원봉사자가 직접 방문해 1:1 맞춤형 서비스로 도서 및 교과과정 학습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정 학습도우미 대상 자녀가 2009년부터 21명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44명을 모집해 꾸준히 학습의 욕구가 증가하고 있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육의 장을 확산시키고 있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에서 우리 가족을 위한 관리를 적극적으로 제공한다면 남부평생학습관은 이러한 생각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 학습관에서는 사회의 뿌리인 가족으로부터 독서가 시작될 수 있도록 남부지역 가족을 대상으로 ‘책뿌리가족’을 운영하고 있는데, 참여 가족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책뿌리 가족은 ‘우리 가족만을 위한 명품 독서케어’라는 홍보 아래에 다양한 독서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책뿌리가족이 되면 우선 독서행동진단을 통해 자녀의 독서환경과 흥미를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른 도서정보를 주1회 메일로 발송한다.
초등 저학년부터 성인까지 연령별 맞춤형 도서정보를 통해 온가족이 함께 모여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한 독서명언, 학습관 소식 등 친근한 인사말과 함께 주2회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독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독서 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가족이 함께 참여해 책을 매개로 하는 축억을 늘려 독서가 행복한 경험이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그 예로 지난 6월에는 책뿌리가족 75명이 ‘모네에서 워홀까지’ 전시에 다녀왔다. 명화를 직접 눈으로 보는 기쁨 외에도 모네, 워홀, 미술사까지 다양한 도서정보를 미리 제공함으로써 독서가 행복한 경험으로 연장되는 효과를 얻었다.
이뿐 아니라 ‘책 키우는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해 월1회 저녁에 모여 독후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7월에는 방학을 맞이해 북아트 특강을 ‘체험학습 앨범만들기’라는 주제로 15가족 45명이 참가한 가운데 북새통을 이루었다. 8월에는 ‘가족이 함께하는 동화구연’, 9월에는 ‘나의 책도장 만들기’ 10월에는 ‘책표지로 포토존 만들기’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활동은 12월까지 이어진다.
학습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문화공간과 삶의 배움터로 거듭나기 위해 쾌적한 학습 환경조성은 물론 남부권역 평생교육기관으로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봉사하는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많은 볼거리, 배울거리, 느낄거리 등을 통해 고객맞춤을 위한 양질의 평생교육·지식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평생배움터 및 문화공간으로 역할을 계속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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