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만수산자연휴양림 가족단위 피서객 붐벼
부여 만수산자연휴양림 가족단위 피서객 붐벼
  • 박용교 기자
  • 승인 2007.07.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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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전국최고의 산림휴양지로 알려진 부여군 외산면 삼산리에 자리한 만수산자연휴양림이 최근 피서철을 맞아 가족단위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자연휴양림은 해발 575m의 만수산 계곡부에 위치해 산세가 연꽃처럼 여덟 계곡으로 형성되어 경관이 수려하고 노송과 천연림이 조화를 이뤄 각종 야생조수가 서식하는 곳으로 자연생태 휴양지이다.
휴양림 입구에 들어서면 멋들어진 소나무 숲과 어울어진 계곡사이로 숲속의 집, 물놀이장, 야외공연장, 산림문화 휴양관, 운동시설, 야영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동선을 따라 잘 배치돼 있다.
하루평균 1500여명의 입장이 가능하고 통나무집 등 숙박시설은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산림욕장을 비롯 만수산을 따라 잘 정비된 등산로가 있어 웰빙 휴양 명소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휴양림 내 노송길을 걷노라면 은은한 솔내음이 온몸을 감싸고 깨끗한 계곡물에 발을 담고 주위에서 들려오는 새소리에 취하다 보면 잠시나마 세상 근심을 단번에 날릴 수 있다.
또 휴양림 인근에는 통일신라 때 범일국사가 창건했다는 무량사가 있어 보물 제356호 무량사 극락전을 비롯 오층석탑, 석등, 당간지주, 김시습 영정과 부도 등 많은 지방문화재를 볼 수 있어 학생들의 역사탐방 코스로도 좋다.
군 관계자는 “숲속의 집 이용객은 인터넷으로 단체 이용객은 관리사무소에 사전 예약을 해야 이용 가능하며 울창한 산림과 쾌적한 자연휴양림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올여름을 즐겁게 보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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