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시설채소 에너지 절감사업 적극 추진
부여, 시설채소 에너지 절감사업 적극 추진
총 1억 2천만원 투입… 할로겐램프 설치 성과 커
  • 박용교 기자
  • 승인 2011.09.2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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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겐램프 설치 모습.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계속되는 고유가 행진에 따라 다가오는 겨울철 관내 시설채소 재배농가들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에너지 절감 환경개선 시범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기술센터에서는 1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군내 촉성수박 재배농가 20개소를 대상으로 지표난방시설 보급사업을 추진한 결과 올해 겨울철에 걸친 저온기에 시설하우스의 보온력이 향상되고 난방비가 현저하게 절감되는 효과가 나타냄에 따라 올해 계속사업으로 시설채소 에너지절감 사업을 잇따라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에 기술센터에서는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군내 시설채소 재배농가 5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인 할로겐램프 설치지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미 설치가 완료된 농가들에 따르면 난방비 절감과 재배적온 유지를 통한 병해충 발생 감소 등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시범대상 농가로 선정돼 사업을 완료한 임기영(61·충남토마토연구회장) 씨는 “기존 난방기가 설치된 시설하우스에 할로겐램프를 보완해 사용한 결과 예전보다 유류비용이 40%이상 절감되는 효과가 나타난 것은 물론 병해충이 현저히 줄어 친환경 방울토마토 생산에 큰 도움이 됐다”며 시범사업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설채소 분야의 문제점을 해결키 위해 동절기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사업과 연작장해 개선을 위한 패키지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보급에 나서 경쟁력 있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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