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TV, 성장은 계속된다
LED TV, 성장은 계속된다
저소비전력 무기로 무서운 성장세… 특허출원 급증
  •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1.09.2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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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형 평판 TV 시장에서 LED TV는 LCD TV 및 PDP TV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넓은 색재현 범위와 저소비전력을 무기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허청(청장 이수원)에 따르면, 2000년 이후 LED TV의 핵심 기술인 LED 백라이트 관련 출원을 분석한 결과, 최초로 LED TV가 출시된 2004년부터 출원이 급격히 증가하여 2006년 정점에 이르렀다가 2007년 이후 현재까지 꾸준한 출원건수를 나타내고 있다.
출원인별로는 삼성전기(43건), 엘지디스플레이(40건), 삼성전자(35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디스플레이 강국답게 외국인 출원에 비해 내국인 출원이 압도적으로 많아 국내 업체들이 LED 백라이트 분야에서의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LED TV가 이렇게 큰 폭의 성장을 하고 있으나, LED가 형광 램프에 비해 가격이 높은 단점으로 인해 주로 프리미엄 TV 제품군에 사용되고 있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LED의 발전과 관련하여 널리 인식되어 있는 하이츠의 법칙은 LED의 광효율이 10년마다 20배 향상되고 가격은 1/10로 하락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절약 정책에 힘입어 LED의 조명 시장으로의 진입도 진행중이므로 LED의 효율 향상 및 가격 하락은 앞으로도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LED의 발전과 함께 LED TV의 성장은 계속될 것이고, LED는 TV를 비롯하여 조명 등 우리 생활속으로 깊이 스며들어 생활 에너지 절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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