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내버스 대둔산입구 운행
대전시내버스 대둔산입구 운행
버스 34번 노선 연장… 1일 26회 운행
  • 박경래 기자
  • 승인 2011.09.25 2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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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34번 시내버스 대둔산 개통식 장면.
대전·충천권 최남단 명산인 대둔산이 대전시민의 품에 안겼다.
대둔산 주변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버스노선 개통이 확정돼 지난 23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관계자에따르면 기존 34번 버스노선을 연장해 대전서부터미널·복수·진산·대둔산휴게소까지 1일 총 26회 왕복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된 34번 시내버스는 새벽 6시에 대둔산휴게소와 대전서부터미널에서 동시 출발해 40분 간격으로 배치돼 운행한다.
이에 따라 대전시민의 경우 대둔산을 공주의 동학사처럼 대전 시민공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반기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충남 금산과 전북 완주의 대둔산주변 주민들은 대전을 수시로 왕래할 수 교통의 서비스로 인해 더욱 반기는 분위기다.
이로 인해 대둔산도립공원 주변과 대전서부터널 주변 상권은 이용객들의 증가로 점차 활성화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대둔산을 찾은 박모(50·대전 서구) 씨는 “그동안 승용차로 대둔산을 찾아 올 수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등반을 즐길 수 있어 기쁘다”며 “새벽 6시에서 밤 10시까지 넉넉한 시간을 두고 이동 할 수 있어 좋다”며 반겼다.
진산면 묵산리에 사는 김모(16·학생) 군은 “밤늦게 어두운 산길을 걷는 것이 무서웠는데 이제는 퇴교하는 길이 기다려진다”고 반겼다.
진산자연휴양림(대표 유숭렬) 관계자는 “대전시민의 공원이 따로 있겠냐”며 “누구든 찾아오는 이는 반가운 마음으로 안내하겠다”고 말한뒤 손님맞이 준비에 즐거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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