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봉사 주위 ‘귀감’
숨은 봉사 주위 ‘귀감’
공주署 청렴동아리 참여울, 지역내 봉사활동 잇따라
  • 길상훈 기자
  • 승인 2011.09.25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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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울 봉사단이 지역내 복지시설 및 소외가정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
지난 2007년 18명의 소규모 직원들로 구성, 첫 봉사활동에 나선 공주경찰서(서장 박희용)청렴동아리 ‘참여울’(회장 김성태, 신관지구대 경위) 봉사단이 그동안 지역내 복지시설 및 소외가정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에 임하면서 그 빛을 더욱 바라자 주위에 귀감을 샀다.
특히 이들 봉사단은 지난 3월에는 출발 당시, 경찰관들로 구성된 모임에 한발 앞서, 민간인도 함께 결성한 회원을 확충하고, 여기에 봉사 횟수도 확대, 이를 통한 대대적인 활동에 몸을 담아 그 숨은 빛은 더욱 시민들에게 널리 보급되면서 칭송도 자자하다.
이 때문에, 경찰관 봉사단의 활동에는 일반 단체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띤다. 여기에는 항상 내 이웃의 어려움을 바라만 볼 수 없었던 초대 회장인 신관지구대 소장 김성태 경위를 비롯 총무인 강정규 경사(신관지구대)와 그 회원들이 오늘에 주인공으로 손꼽히고 있다.
매년이면, 총 50여 회에 걸쳐 각종 봉사활동에 힘을 보탠 이들의 숨은 봉사가 평소 그에 가족은 물론 형제에 이르기까지 힘겹기만 했던 복지 요양 관련, 대상자들의 뒷바라지가 이들 회원들에게는 그리 부담이 없다. 이는 회원 각자 얼굴 모습에는 봉사에 이미 몸에 배인채 즐거움으로 꽉차 미소가 흐르기 때문이다.
독거노인은 물론 장애임, 소년소녀가장, 각 복지 단체, 심지어 극심한 치매노인까지 봉사에 주저하지 않는 ‘참여울’회원들의 활동 도우미 역활이 그 빛을 톡톡히 치러내고 있기에 더욱 의미를 지닌다.
특히 23명의 회원은 주말에도 하물며 가족과 함께 해야 할 법도 하겠지만 너나할 것 없이 일제히 ‘봉사는 우리에 몫’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한데 모여 각자 방문지를 선택, 일제히 나서는 등 숨은 봉사에 최선을 다해 주위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는다.
또 이들 회원들은 수년간 각 부서별 자발적인 직원 모금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관내 60세 이상, 치매노인을 비롯 독거노인, 장애인 등 60여 명에게 특별 행사를 마련, ‘봄나들이 문화탐방 및 유적지 탐방’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와 귀감을 산다.
또 인근 대전 현충원도 찾아 묘역 청소와 잡초 제거 봉사에 열연을 보여 이곳 방문객들에게 칭송을 산다.
이처럼 청렴동아리 참여울의 활약상은 23일 오전 10시, 전체 23명의 회원들이 팀장과 총무로부터 각자 주어진 목표를 향해 5명이 한조로, 차에 오른채 경찰서 정문을 나선다.
이날 회원들이 찾은 목적지는 많은 치매노인들이 정신 요양을 요하는 복지시설로 언제 어느때 노인들의 갑작스런 치매로 이어지는 행동에 의해, 자칫 봉사에 앞서, 도우미 역할에 초긴장감이 맴도는 위험성도 뒤따라 항시 맡은 임무에 게을리할 수 가 없다.
그러나 회원들은 내부모, 형제라는 깊은 마음의 뜻을 담긴 표현에 나서 오히려 치매노인들에게 흥미와 용기를 복돋아주는 계기를 마련해 웃음이 끊이지를 않는다.
이와 같이 공주서 청렴동아리 ‘참여울’봉사단의 맹활약이 많은 시민들에게 눈과 귀를 통해 입소문으로 꼬리를 물어 전파되면서 최근에는 이들에게 ‘현장을 누비는 움직이는 봉사꾼’으로 사방에서 호칭이 붙는 지역의 봉사 파수꾼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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