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사상최대 ‘귀향·귀경 전쟁’ 전망
설연휴 사상최대 ‘귀향·귀경 전쟁’ 전망
짧은 연휴·전국에 비… 대도시주변 교통혼잡 예상
  • 권기택 기자
  • 승인 2007.02.1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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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토관리청, 연휴 도로 임시 개통 등 대책 추진


올 최대의 명절인 설날연휴는 사상최대의 귀향·귀경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설날연휴가 3일로 예년보다 짧고 설 전날인 17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어 17일 귀성길과 19일 귀경길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설날인 18일은 성묘차량 등으로 인해 대전, 청주 등 대도시 주변 도로를 중심으로 교통 혼잡이 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설날 연휴기간 중 급증하는 교통수송수요에 원활히 대처하고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2007년 설날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현재 시행중인 국도 4차로 확장공사 구간 중 부여-논산 등 4개소 14.9㎞에 대해 설날연휴 기간 동안 임시로 교통을 개방하고 주요 정체구간에는 우회도로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한다.
특히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운영 중인 도로교통정보센터의 도로전광표지(VMS)를 이용해 구간별 예상 소요시간을과 종합 도로교통정보를 제공해 귀성·귀경객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할 계획이다.
또 설날연휴에는 긴급을 요하는 공사외에는 공사를 중지해 교통소통에 지장을 초래할 요인을 최소화 했다.
이외에도 관내 도로의 정비상태 및 주요시설물인 교량 및 터널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 기상이변에 따른 폭설 등에 대비해 비상연락망 정비 및 출동태세 확립 등 국민들의 안전한 귀성과 귀경을 도모키로 했다.
한편 설날 연휴기간 중 주요구간 예상 소요시간(승용차 기준)은 대전↔서울 5시간50분, 대전↔부산 2시간50분, 대전↔광주 1시간50분 등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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