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012시즌 프로배구 V-리그 순위 승점제 도입… 새 시즌 달라진 것은?
2011~2012시즌 프로배구 V-리그 순위 승점제 도입… 새 시즌 달라진 것은?
남자부 7개 팀·여자부 6개 팀 각각 6라운드 진행 오는 22일 팡파르
  • 【뉴시스】
  • 승인 2011.10.1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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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KOVO)은 2011 ~2012시즌을 앞두고 변경되는 룰과 세부 내용을 11일 발표했다.
오는 22일 개막하는 2011~2012시즌 프로배구 V-리그는 남자부 7개 팀과 여자부 6개 팀이 각각 6라운드로 진행된다.
정규리그는 내년 3월 21일 종료되며, 남자부 126경기, 여자부 90경기를 소화한다.
포스트시즌은 3월 24일 여자부 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4월 15일 일정이 종료된다.
이번 시즌 프로배구에 달라지는 것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정규리그 순위 승점제 도입
한국배구연맹은 세계적인 배구 흐름에 따라 승점제 도입을 채택했다.
경기 승점 결정방식은 세트스코어 3-0 혹은 3-1 경기는 승리팀에 3점, 패배팀에 0점, 3-2 경기는 승리팀 2점, 패배팀 1점이 주어진다.
동 승점발생시에는 승리경기 수 순으로, 승리 수가 같을 경우 세트득실률(정규리그 총 승리세트/총 패배세트), 점수득실률(정규리그 총 득점/총 실점)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또 점수득실률까지 같을 경우 동률인 팀간의 최근 경기 승자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IBK기업은행 정규리그 참가
여자부 신생팀 IBK기업은행이 정규리그에 참가한다.
지난 2011수원 IBK기업은행컵프로배구대회에서 첫 선을 보인 IBK기업은행은 경기도 화성을 연고지로 V리그에 정식 참가한다.

◇여자부 외국인선수
3세트 출전제한 폐지
지난 시즌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여자부 외국인선수 3세트 출전제한이 폐지됐다. 이번 시즌부터는 전 세트 출전이 가능하다.

◇포스트시즌 경기수 변경
이번 시즌부터는 선수 보호차원에서 포스트시즌 경기수가 준플레이오프(남자부만 해당), 플레이오프 3전 2선승제, 챔피언결정전 5전 3선승제로 축소된다.

◇리베로 2명 출전
경기운영 중 가장 큰 변화는 리베로 2명 출전이다.
각 팀은 매 경기 당일 두 명의 리베로를 지명할 수 있고, 경기 중 리베로는 감독의 요청 없이 랠리 후 자유롭게 정규 선수와 교체할 수 있다.
또 제 1리베로가 벤치로 물러난 후 다음 랠리에서는 제 2리베로가 수시로 교차 출전할 수 있다.
단, 리베로는 꼭 정규 선수와 교체가 가능하고 리베로간의 교체는 부상, 퇴장, 질병만이 가능하다.
2명의 리베로 중 1명이 부상을 당했을 경우에는 나머지 1명의 리베로가 해당 경기를 마쳐야 하며, 2명의 리베로가 전부 부상을 당했을 경우에는 한 차례에 한해 2명의 리베로를 제외한 다른 선수를 지명할 수 있다.

◇라운드 MVP 선정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월간 MVP를 라운드 MVP로 확대해 실시한다.
지난 시즌 12월부터 2월까지 남녀 각각 월간 MVP를 선정했지만, 이번 시즌은 보다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1~6라운드, 남녀 각각 6명의 라운드 MVP를 선정한다.
상금은 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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