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형편 어려운 다문화 가정 도와
생활형편 어려운 다문화 가정 도와
제천시 신백동 민간사회안전망위원회, 성금·햅쌀 전달
  • 충남일보
  • 승인 2011.10.1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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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신백동 민간사회안전망위원회(위원장 김정숙)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을 방문해 위로하고 격려했다.
김정숙 위원장 등 회원들은 최근 다문화 가정인 제천시 흑석동 황모씨(47) 댁을 방문해 80만원의 성금과 함께 햅쌀 40kg(시가 10만원)을 전달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황씨는 지난 2007년 필리핀 출신 아내를 맞아 네 살된 딸과 두 살된 아들을 두고 어렵게 생활해 오던 중 2개월전 교통사고로 한쪽다리를 잃어 가정이 극도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실정이다.
남편의 병간호를 하느라 집안일을 할 수 없는 아내를 대신해 친정어머니가 필리핀에서 달려와 가정 살림을 해오고 있는 딱한 실정이다.
이런 소식을 전해들은 민안망에서는 지난번 창의 116주년 제천의병제 행사때 음식 만드는 수고비로 받은 50만원에 자신들의 회비 30만원을 보태 성금으로 전달했다.
한편 민간사회안전망회원들은 지난해 가을 필리핀 다문화가정 모임인 ‘쌈파귀타’ 회원들과 김장김치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한 바 있다.
또 바자회와 겨울철 손만두, 수제 돈까스, 무공해 비누를 만들어 판매한 대금 등으로 각종 불우시설 위문 및 대단위 경로행사를 개최하는 등 더불어 함께사는 사회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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