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고, 제92회 전국체전 하키우승
아산고, 제92회 전국체전 하키우승
  • 유명근 기자
  • 승인 2011.10.1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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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고등학교(교장 이은규) 하키부가 또다시 전국을 제패하며 최강팀임을 과시했다.
아산고등학교 하키부는 지난 6일 개막해 7일 간의 열전을 펼치고 12일 폐막한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산고의 우승이 더욱 빛을 발한 이유는 이번 우승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올 해 전국대회우승 3관왕을 차지했다는 사실이다.
준결승전에서 김해고에게 전반전에만 2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전에 선수들이 집중력과 불굴의 투혼을 발휘, 2골을 다시 만회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고 결국 승부타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역전의 드라마를 펼치며 극적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특히 이번 우승이 값진 이유는 비인기 종목이라는 설움과 지방중소도시에서 단체구기 팀 육성이라는 어려운 재정적 현실에도 불구하고 전국대회 2번 우승과 11년 만의 전국체육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는 것이다.
또 선수들뿐만 아니라 학생회, 교직원, 총동창회, 학부모회 등 아산고등학교 교육가족으로 구성된 응원단의 열정적인 응원이 우승의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하고 일단 오늘은 선수들이 원하는 것을 함께 해주고 싶다며 최정국 감독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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