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거에 민주당 총 동원령
서울시장 선거에 민주당 총 동원령
손학규 “서울시장 선거 쉽지 않아”
  • / 서울 = 유승지 기자
  • 승인 2011.10.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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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8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이제는 당이 총력을 경주해 당 전체가 움직이는 체제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야권단일후보 지원을 위해 전방위로 뛰고있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보궐선거를 8일여 앞두고 나타나는 선거 판세가 심상치 않게 돌아감을 의식, 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 것이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 선거는 쉽지 않다”며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이 아직 흔쾌히 맘을 열고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제가 지역을 돌아봐도 위원장들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해도 전체적인 분위기가 냉랭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른 야당과 시민사회단체의 입장을 생각해 너무 앞장서지 않았으나 이제는 그런 체면치레의 문제가 아니다”며 “선거에서 이겨야 하는 만큼 민주당이 주도적으로 최후까지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위해 지난 11일 서울을 권역별로 나눠 최고위원들이 1개 권역을 맡도록 한데 이어 당 소속 87명 의원 전원을 서울에 배치했다.
하지만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것이 지도부의 판단이다.
손 대표는 이날 의총 이후에도 박 후보의 지원유세에 동참하며 ‘박원순 구하기’에 열심히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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